토스증권 계좌가 MTS 공식 출범 이후 한 달 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의 공헌이 컸다.
14일 하루에만 50만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이는 과거 국내 증권사 일일 최대 계좌개설 수인 5만 계좌 수준을 10배 이상 넘어선 수준이다. 인터넷 은행 등 금융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가장 많다.
이번 이벤트는 오픈과 동시에 투자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고 이벤트를 통해 주식을 받은 ‘인증사진’과 후기가 줄을 이었다.
지난 3일간 증가한 계좌수는 약 72만 계좌로 이는 시간당 약 1만3000명, 분당 약 210명이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계좌개설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계좌 개설이 되고 있다.
토스 증권은 이번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 성과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참여와 토스 증권의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약 300만명의 주식투자 인구가 늘며, 이 중 30대 이하의 젊은 투자자가 160만명을 차지해 현재 투자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앱 실행부터 계좌개설, 실제 매매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보기 쉬운 화면구성과 간편한 인증 절차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 증권의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가입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식’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