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업체는 안성·연천·파주·화성 각 2곳과 용인 1곳으로, 시·군 추천을 통해 신청한 업체 중 지난 달 전문 심사단 5인의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곳이다.
컨설팅 내용은 △농식품 기업 경영 역량강화 △홍보·마케팅 △판로 확보와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이다.
경기도와 안성 한경대 산학협력단 소재 한국농업아카데미㈜가 2인 1조로 구성한 전문 컨설턴트가 업체별 현장 운영 실태를 진단 후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수요를 고려해 홍보 영상 제작, 홈쇼핑 진출 전략 등 비대면 시대에 맞는 컨설팅을 중점 진행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양평 숲속정원, 이천 폴스베리㈜ 등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튜브 홍보 동영상 제작 △브랜드 개발 △상표 디자인 △해외 현지 구매 담당자 섭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개설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한국민속촌(용인)에서 시·군 관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 발굴·홍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란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도내에는 한국민속촌, 광명동굴, 한국만화영상진흥원(부천) 등이 대표적인 유니크 베뉴다. 한국민속촌은 2018년 ‘삼성전자 글로벌 리테일 콘퍼런스 만찬’, 2019년 ‘시티뱅크 싱가포르 투어 및 오찬’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군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별 관광지의 특화된 회의 시설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민·관·학 합동 심사단의 두 차례 심사 평가를 통해 오는 9월께 총 20개소를 선정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20개소 유니크 베뉴에 대해 국내외 마케팅(유튜브, 홍보책자 등) 등 경기도 차원의 홍보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개최할 마이스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31개 시·군의 특색 있는 회의명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마이스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