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1분기 구조출동 1만935건···전년 대비 21.9% 증가

2021-04-14 18:07
  • 글자크기 설정

하루 평균 122건 출동, 10명 구조

2021 사고유형별 구조 건수 분포도.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올해 1분기 1만935건의 구조출동 중 7547건을 처리해 92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구조활동 분석 결과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구조출동은 21.9%(1916건), 구조 건수는 19.9% (1250건)가 증가한 반면, 구조 인원은 31.9%(430명) 감소했다.

구조 건수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 겨울 한파 영향으로 고드름 제거, 수도관 동파 등이 많았으며, 장시간 실내생활이 지속되면서 생활안전 출동 처리 건수가 전년 대비 185.7%(195건) 증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인명피해가 많은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6.4%(71건) 감소로, 구조 인원도 29.8%(111명)로 대폭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동물포획 16.7%(1262건)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조치 16.0%(1206건), 교통사고 13.8%(1044건), 화재 13.7%(1036건)가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 보면 도로·철도 22.8%(1719건), 공동주택 18.9%(1427건), 단독주택 15.4%(1159건) 순으로 생활환경 주변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포항 13.5%(1472건), 구미 12.4%(1358건), 경주 9.5%(1036건) 순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수요가 많았다.

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생활환경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특히 구조활동 실적 분석을 통해서 각종 사고 예방 및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구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구조활동에 맞춰 전문화된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