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기업 대부분 △매출액 50억원 이상 700억 미만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연구개발비 3% 이상 등의 신청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서류심사, 비대면 발표평가를 통해 상위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무상태를 비롯해 산업재해율, 윤리경영, 행정처분 이력 등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가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유성하는 이번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뉴딜 실현'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혁신, 시장개척 및 스마트혁신 분야에 연간 최대 76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제적 경제방역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지원금을 전액 선금으로 지급한다. 이행보증보험 발급수수료도 일부 지원한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기업지원 사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경기도 경제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는 '지식재산(IP) 기반 청년창업지원-테크톤'을 개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청년 예비·초기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테크톤'은 '기술(Technology)'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루어 마라톤 하듯 정해진 시간 동안 기술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경기도는 유망 청년 창업자들이 서울대, 경기도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테크톤’을 벌이도록 장을 마련, 새로운 기술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신설했다.
도내 대학, 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경기도 거주 20~39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능형 차량용 블랙박스 시스템 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 경기도 대학 등이 보유한 15개 특허기슬이 공개되고, 참가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경진대회를 펼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오는 27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사전심사를 거쳐 다음달 12~13일 이틀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될 테크톤 본선에 진출할 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10개팀을 선발해 최우수 2개팀에 3000만, 우수 3개팀 2000만원, 유망 5개팀 1000만원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전과 융합기술 멘토링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