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유채꽃·코스모스 축제 등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 수 없어 소규모 공연으로 '구리 행복 365 축제'를 열고 있다.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수 없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경제적으로 돕고, 골목 상권을 살리고자 공연을 기획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장자호수생태공원과 구리전통시장 등에서 매일 공연을 열고 있다.
그동안 91차례 공연을 열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지키려는 시민들의 동참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눈 치우고 눈사람 만들기' 공모전 등 참여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달부터 다양한 예술 분야 공연으로 구성된 월간 특별공연도 연다.
안승남 시장은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의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구리시는 1차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하는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들에게 응원물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험에 응시한 39명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물품과 필기도구이 담긴 물품을 전달했다. 또 시험장에 챙겨갈 햄버거 세트와 간식 등을 제공했다.
구리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솔리언 또래 상담자 연합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솔리언 또래 상담자'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연합회는 또래 상담 동아리 활동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