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14기가 지난해 거둔 우수 사업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5관왕을 수상했다.
숭실대는 12일 최나윤 GTEP사업단 지원팀장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CTEP사업단은 전국 최다 무역전문가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단 14기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활동했다. 지난해 2월 7~11일 유럽 최대 소비재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비안떼에 참여해 그리스와 1억3000만원(약 11만8249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엔 전자상거래 실습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 스타트업·중소기업 총 2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실습을 통해 1억7000만원(약 16만496달러) 규모의 수출액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GTEP전자상거래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려상·특선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최 팀장은 물론 신나라·박세준씨(글로벌통상학과 4학년)가 우수 학생으로 선발돼 각각 '산업부 장관 우수상'과 '한국무역협회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을 돕는 아마존 대행서비스 창업을 진행한 코즈 글로벌(KOZ GLOBAL)팀 김원웅·정서린(글로벌통상학과 4학년)·이건주(정보사회 4학년)·이한나씨(영어영문 4학년)는 우수 사례로 뽑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원장상'을 받았다.
우수 홍보부문에서 협력업체 제품을 홍보하고, 사업단 소식을 전한 14기 홍보팀(신나라·박예은·김현웅 학생(글로벌통상 4학년))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
GTEP사업단 14기는 40명이 수료했다. 이 중 20명이 산업부 무역전문가 인증을 받아 전국 최다 인증률을 달성했다. 12기와 13기 학생 3명도 추가로 인증을 받았다.
숭실대 GTEP사업단은 2007년 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글로벌 무역 전문인력 약 470명을 배출했다. 올해 15기는 조승호 단장을 필두로 글로벌통상학과 이병문·구기보·한재필·이인구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