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800만원대...주말 한때 7900만원 넘기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2일 오전 78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일 현재 7844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이 거래소 사상 최고 기록인 7960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업비트 "자체 디지털 자산 발행 안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디지털 화폐 발행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업비트는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최근 업비트에서 자체 디지털 자산을 발행해 다단계로 판매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업비트는 자체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해당 사례로 의심되는 경우나 관련 제보를 받으면 경찰 민원포털이나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에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업비트는 "해당 판매 업체와 업비트는 관계가 없으므로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해당 사례로 의심되면 상장 사기를 신고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1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모빌리티 특화 블록체인 개발업체 엠블랩스는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는 센트랄, 트라이브가 이끌고,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에도 참여한 센트랄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유수의 전기차 브랜드를 포함해 GM, 포드 현대기아차와 같은 전 세계 OEM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며, 최근 동남아 점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이브는 싱가포르 기반 VC로, 동남아시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증명된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를 한다.
엠블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TADA)를 통해 약 100만명의 플랫폼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인 타다 프레시와 타다 딜리버리 등 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다.
엠블은 타다 플랫폼에 등록된 기사들에게 전기 삼륜차 E-툭툭을 올해 내 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툭툭은 먼저 캄보디아에 보급되며 충전 스테이션 등의 인프라 역시 캄보디아에 먼저 설립된다. 전기 삼륜차 제작은 센트랄과 명신 등 국내 자동차 제작 업체와 함께한다.
이번 추가 투자 유치로, 엠블의 누적 투자액은 340억원을 돌파했다.
◇기부증서가 카카오톡에... 경매야, NFT 기부증서 발급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경매 플랫폼 '경매야'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넥스트아이비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기부증서 발급에 나섰다. 경매야는 NFT(Non-Fungible Tokens, 대체불가능토큰) 방식으로 고유의 기부증서를 발급해 기부자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매야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기부증서는 카카오의 계열사 그라운드X가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을 통해 발행된다. 해당 디지털 기부증서는 디지털자산 지갑인 '클립(KLIP)'에 보관할 수 있다. 이 클립 지갑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안에 들어 있어 누구나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의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에는 이번, 경매야의 디지털 기부증서 외에도 현대카드 발급 및 결제이력을 증빙하는 기념카드, 굿네이버스의 NFT 기부인증 카드, 엔젤리그의 NFT 등 이미 여러 서비스의 NFT가 클립 지갑에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