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유관기관과의 소통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항만운영 편의성 개선' 앞장

2021-04-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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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선박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 통해 사고사례 공유 및 예방책 논의, "1순위는 안전"

올 상반기까지 작업 안정성과 효율성에 집중

인천항만공사가 시설개선 및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를 통해 작업의 안전성과 서비스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일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인천항 선박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소방본부,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발생한 충남 태안 신진도항 선박 화재사고 관련 유사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다.

특히, △비상연락망 최신화 △가연성 물품 사용 자제 △선박 수리 시 안전기준 준수 △노후 전기·기계시설 및 위험물에 대한 정기 합동 점검 등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 이용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시설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사, 운영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대화와 협업으로 부두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계선주·차막이 등 선박 간섭 상부 시설물 제거 △함선 바닥 구조물 평탄화 △방호벽 추가로 항만 작업 효율성 향상 △화물차량 회전반경 확보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조위 변화에 영향받지 않는 승강용 계단, 캡스턴(Capstan,선박의 계류 밧줄을 전동으로 감아주는 장치), 안전난간을 신규 설치해 줄잡이 작업자의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접안하는 선박의 램프(화물이 통과하도록 본선과 육상을 연결하는 경사로) 뒤틀림이 방지될 수 있도록, 다음달 말까지 선박이 램프를 전개하는 바닥 부위의 철판 보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하며 “인천항 내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점검체계 구축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안전하고 쾌적한 인천항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올 상반기까지 시설개선 완료로 이용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사 및 운영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애로사항 개선 및 안전한 설비운영으로 인천항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항 국제여객부두는 카페리 5만 톤급 선박 1척과 3만 톤급 선박 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합친 넓이의 2배에 해당하는 연면적 6만 6790㎡, 지상 5층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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