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에는 초졸 63명, 중졸 226명, 고졸 949명 등 모두 1238명이 지원했다.
시험장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춘천지구는 춘천중학교 △원주지구는 단구중학교 △강릉지구는 동명중학교로 정해졌으며, 교도소 3곳과 소년원 1곳에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응시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초졸은 흑색 볼펜), 마스크, 점심도시락 등을 챙겨야 한다.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며, 2교시 이후부터는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은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된 바와 같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 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치러진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퇴실 전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전체 응시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해 고열(37.5℃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응시를 제한할 예정이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문진표 작성 후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황길수 교원정책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시험장에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에 필요한 예방물품을 사전에 마련해 비치했다”며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2일 온라인 생방송 '학부모 고민 상담소 - 무엇이든 물어보쌤'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이번 학부모 고민 상담은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고민 상담에 답변한다.
오전 10시에는 초등학교 편, 11시에는 중학교 편으로 나눠 진행한다.
학부모 관심이 높은 '원격수업'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새 학년 학교생활 적응에 가장 중요한 친구 관계 맺기와 수업 및 학습, 학교 폭력 대응,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 등을 가정에서 도울 방법을 학교 현장 교사의 생생한 목소리로 알려준다.
노영래 홍보담당은 "이번 생방송은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며 "코로나19로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