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운동 강행군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기 직전인 6일 밤 11시 35분 페이스북에 "비가 오는 날은 비를 맞으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땐 두 발로 광진의 모든 골목을 다니며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주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고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펼치며 SNS에 사진을 공개해왔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는 '서울시를 끝까지 책임질 박영선 후보를 지지해주십시오라는 글과 함께 유세 도중 한 시민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린 사진을 올렸다.
고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투표를 마친 후 맨손 엄지에 기표한 '선거 인증샷'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표소에선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기표할 것을 권장하며 손에 도장을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