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지난해 공익형 직불제의 소규모 농가 직접직불금(소농직불금)을 받은 울산시 3666개 농가이다.
해당농가는 5일부터 30일까지 경작 중인 농지 소재지(복수 필지인 경우 큰 면적 필지의 소재지)의 지역 농ㆍ축협 및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협카드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지급 대상자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농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의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카드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신청ㆍ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발급이 불가능한 농가는 5월 14일 이후 지정된 농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에서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포인트로 지급받은 경우 지급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기한이 지난 후 남은 금액은 소멸된다.
바우처는 농업/공구, 연료 판매 등 공고된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바우처를 수령한 농가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중기부) 등을 중복으로 수급할 수 없다.
미지급 통보를 받은 농가는 내달 3~7일까지 추가 소명 자료와 함께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 숲, 학교 숲, 자녀안심 숲 등 분야별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에 조성해 미세먼지의 도심유입을 막는 것이다.
울산시는 미포산단·신일반산단 주변 14㏊를 대상으로 102억여원을 들여 연말까지 16만여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는다. 울산 북구 연암동 일대 완충녹지 5㏊에도 가시나무·산딸나무 등 7만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오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울주군 온산읍, 북구 효문동 일대 17㏊에 팽나무·동백 등의 나무를 심어 인근 거남산·무룡산 등지의 깨끗한 공기의 흐름을 시가지와 연결시킬 방침이다. 또 도심 생태하천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구 혁신도시를 잇는 바람길숲도 조성키로 했다.
학교숲은 아이들이 숲의 가치를 체험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중구 성신고교와 동구 현대공고, 북구 메아리학교 등 3곳의 학교 주변에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갖춘 숲이 조성된다.
자녀안심 숲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남구 백합초등, 동구 미포초등, 북구 매곡초등학교 도로변에 띠 형태의 녹지를 만들어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정원 체험교육도 벌이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도시숲 조성은 시민건강과 행복을 지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친환경 생태문화 정원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