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베스트앨범 발매에 앞서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을 선공개했다.
2일 방탄소년단은 '필름 아웃' 음원 공개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6일 일본에서 베스트앨범 '비티에스, 더 베스트(BTS, THE BEST)'를 발표한다. 이날 공개된 신곡 '필름 아웃'과 전 세계를 휩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포함해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마이크 드롭(MIC Drop)', '온(ON)' 등의 일본어 버전,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크리스탈 스노우(Crystal Sn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까지 2017년부터 4년 동안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 총 23곡이 담긴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의 눈부신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5월, 일곱 번째 싱글 '피 땀 눈물' 일본어 버전 발매 후 이어진 일본 투어 콘서트에서 6개 도시를 돌며 13회 공연을 펼치면서 관객 14만5000명을 동원했고, 같은 해 12월 발매된 일본 오리지널 곡 '크리스탈 스노우'는 현지에서 크리스마스 캠페인 메인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방탄소년단은 또 2018년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 '렛츠 고(Let Go)'와 드라마 주제가로 선정된 '돈트 리브 미(Don’t Leave Me)'를 포함한 앨범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를 발표하고,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첫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에도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약진은 계속됐다. 2019년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열어 총 4회 공연에서 관객 21만명을 모았고, 같은 해 7월 발표한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는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밀리언(100만장 이상 판매)' 인증을 받았는데,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해외 남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를 휩쓴 '다이너마이트'는 일본에서도 스트리밍 3억회(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일본 오리지널 곡 '스테이 골드(Stay Gold)'가 수록된 '맵 오브 더 소울: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는 제35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앨범 오브 더 이어', '베스트 3 앨범'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4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며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에서 '인터내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브릿 어워드 역사상 최초의 한국 가수 수상 후보가 됐다. 이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