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은 도시 내 특정구역에 특화된 스마트타운을 조성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사업을 진행한 뒤, 그 실증 성과를 타 지자체에 확산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수달이 돌아온 스마트 에코 오산천에 시민들이 노니다’를 주제로 오산천을 보호하고 자연과 공생하도록 하는 시민참여 에코솔루션으로, 지역주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리빙랩’을 통해 발굴·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오산천 스마트 생태모니터링(생태 AR·VR, 스마트 화장실, 생태감시 CCTV) △시민 생태연구플랫폼 (환경AI 순찰 및 교육 로봇, AI기반 생태 스마트 허브) △스마트 에코스테이션(스마트 쉼터, 스마트 벤치, 스마트 미디어보드) △시민참여형 에코에너지 모델(에코에너지 체험, 에코에너지 시민참여, 오산에코포인트) 등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오산천에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과 학교,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물인터넷(IoT)기반 ‘오산천 오픈 스트리트랩’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실증을 통해 오산형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생태복원 노력의 결과로 국토부 1호 국가 생태하천 복원모델이 됐다”며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생태를 보호하는 오산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곽상욱 시장, 장영철 오산경찰서장, 이호정 오산시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 이예린 꿈놀이터 지킴이단 단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꿈놀이터 지킴이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꿈놀이터 지킴이단’은 2018년부터 추진되어 조성된 꿈놀이터 7개소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체계이며, 지역 사회의 아동 참여기회 확대, 아동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녹색공간과 연계한 참여 실습 프로그램이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꿈놀이터 지킴이단 운영 프로그램과 교육을 위한 협력 △꿈놀이터 지킴이단의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 △꿈놀이터 지킴이단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사업 추진 협력 등 지역사회에 대한 아동의 안전한 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곽상욱 시장은 "꿈놀이터 지킴이단을 통해 아동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안전권리 및 참여기회 확대·활성화를 위해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된 방안을 구축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