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지구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에 따라,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작업부터 실시한다.
두 번째로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대기 중 탄소 유입을 방지하고자 열대림 등 자연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해 올해 말까지 배출량을 줄인다. 또한 내년 말까지 주요 자연 생태계 재건을 지원하며 대기 중 탄소 제거를 통해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60명 이상 관련 전문가와 독립된 자문위원단의 검토를 거쳤다. 탄소집약적인 다른 산업군에 비해 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탄소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맞출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엠마 스튜어트 박사는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라는 즐거움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라며 "환경 보존을 위한 열정과 함께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체계적인 목표를 통해 환경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