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1일 “서 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협의를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또한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별도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통해 대북정책 조율, 한·미 동맹,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기타무라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일 간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양자 협의를 개최한다.
앞서 미국도 이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에밀리 혼 NSC 대변인은 “일본과 한국과의 이번 회담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 번째 국가안보보좌관급 다자대화”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의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동번영을 진전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