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비서관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디지털혁신비서관에는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비서관급 인사를 밝혔다.
반부패비서관은 전임 이명신 반부패비서관이 물러난 김종호 민정수석 시절부터 사의를 표한 상태였다. 경제정책비서관과 디지털혁신비서관 자리는 전임 비서관이 각각 기재부 제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석인 상태였다.
이 신임 경제정책비서관은 대구 경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텍사스 A&M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경제분석과장·자금시장과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차관보까지 역임했다.
김 신임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서울 동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행시 36회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 뉴미디어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인터넷융합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