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개발한 풍림파마텍 개발팀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 주인공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풍림파마텍 윤종덕 연구소장을 비롯한 직원 10명이 제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개발팀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접종 현장에서 쓰고 있는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개발·생산했다.
LDS 주사기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용승인에 이어 이달 16일에는 유럽CE 인증을 획득했다.
풍림파마텍은 수요 급증에 대응해 4월 말 제3공장(신공장)을 준공해 월 2000만개의 세계 최대 규모의 LDS 백신주사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중기부는 마스크, 진단키트에 이어 우리나라의 케이(K)-방역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백신 공급 문제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 중 한명인 김동열 부장은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LDS 백신주사기를 개발하고 생산하겠다는 의지가 지금의 LDS 백신주사기 대량 양산체계를 구축하는데 밑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과 협업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더욱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