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형 음식점 집중 수사 벌인다

2021-03-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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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원산지 거짓표시, 식재료 보관기준 위반여부 중점 수사

특사경 유통기한 경과 물품 단속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별사법경단(특사경)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4월 7~16일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형 음식점을 집중 수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수사 대상은 면적 150㎡ 이상인 대형 음식점 360곳으로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거짓표시 △식재료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기준 위반 △중량을 속이거나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사경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음식점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인치권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외식 수요가 높은 5월을 앞두고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며 “먹을거리로 장난치는 일이 없도록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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