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회적경제 혁신성장 거점 도시 구축···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2021-03-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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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첫 걸음 내딛어

[사진= 군산시 제공]

사회적 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 등 인적·물적 인프라의 거점 공간이 될 ‘전북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이하 혁신타운)’이 30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혁신타운 조성 부지(신관동 1-3일원)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신영대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혁신타운 착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집적공간 조성을 위해 혁신타운 조성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으며 향후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9647㎡ 규모의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군산시에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는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혁신타운 세부 운영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혁신타운 설치 및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연말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지원조직‧기업 활동공간, 상품화 혁신 실험공간, 인력양성 교육공간, 연구‧금융 지원공간,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년 8월 경 완공되면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분산된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을 통합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및 조직의 혁신 플랫폼이자 사회적경제 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고용위기지역 극복을 위한 군산형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군산시 제공]

이와 더불어 군산시는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35억원을 들여 산업부·해수부·환경부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 풍황자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 분석을 통해 해상풍력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게 된다.

시는 지난 29일 오후 수협 어촌계협의회 2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가졌다.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위치와 풍황자원 분석 계획에 대한 설명과 사업 기한 내 계측자료 수집을 위한 계측기 주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지역 사회영향 조사를 추진 중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이해관계자 조사 분석결과와 시민포럼, 어민 워크숍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역 수용성 제고 방안 협의 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 어촌계와 시의회 등 16명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미래 대표산업인 해상풍력사업은 수산업과 공존을 통한 공공주도의 지역 상생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합 입지 발굴 단계부터 지역민과의 협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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