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20개 아이디어 중 내부 논의를 거친 5개의 사업을 추려 100세건강위원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보완하여 공식적 시책사업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사업으로는 비대면 릴레이 걷기운동인 대상작 ‘걷기 릴레이 바통줄게 건강다오’를 비롯해 산책과 풍경사진 촬영을 함께 진행하는 ‘우리같이 산책해요~ 동네마실’, 식물을 기르며 우울감을 해소하는 ‘반려식물과 매일매일 행복하소’, 비대면 노래경진 대회 ‘동네 노래자랑 대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 공유 프로그램 ‘우리마을 계절밥상’ 등이 선정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4월 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오는 4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100세행복과 공동체건강팀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아동 건강을 위해서도 힘쓴다.
논산시는 내달 5일부터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동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든 학생들의 기초대사량을 증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발병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4월부터 3개월 동안 논산동성초등학교 재학생을 비롯한 5개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 11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놀이형 영양·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비만 예방에 필요한 놀이형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워크북 등 운동 교구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 내에서 스스로를 점검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로나19로 신체활동 실천율은 감소하고 있다”며 “즐거운 놀이 방식으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기에 미래 영양·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