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가공농식품 '수출확대 가능성' 높인다

2021-03-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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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 · 승인 관련 설명회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의 가공농식품이 다양한 수출 시장으로 진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농식품 가공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 농식품 가공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승인 관련 설명회를 실시했다.

세계에서 엄격하고 공신력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 및 등록은 여러 국가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소비자에게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으나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와 과정으로 승인 받기 위해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

FDA 등록·승인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가공 농가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미국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나라로의 수출 확대의 가능성을 보였다.

상주 농수산 가공품은 지난해 미국, 중국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약 425억 원을 수출했고 이는 상주시 전체 수출실적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한한 수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가공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상주시는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한 ‘민간 협력형 조림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까지 시 주도로 진행한 조림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을 진행하기 위해 2021년부터 민간 협력 위탁운영 방식으로 상주시 산림조합과 진행한다고 상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예산 11억1600여만 원을 들여 26만여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대상지는 은척면 우기리 일원의 75㏊에 경제림 조성, 중동면 간상리 일원 21㏊에 미세먼지 저감 조림, 외남면 소상리 일원 20㏊에 큰 나무 공익 조림 등 총 136㏊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과 내화수림대(불에 잘 견디는 나무들을 띠 형태로 조림)를 조성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조림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종을 바꾸기 위해 벌채한 임야를 선정했고 양봉 농가에 도움되는 밀원수(헛개나무·아카시아 나무) 조림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강영석 시장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자”며 “조림사업 추진을 통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함께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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