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목욕장업 종사자 코로나19 긴급 전수검사···전원 음성

2021-03-28 15:47
  • 글자크기 설정

목욕장업 72개소, 508명 대상 검사 실시

경주시 보건소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3월 17~24일까지 지역 내 목욕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남 진주 목욕탕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예방적 조치다.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목욕장업 업주들에게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대해 안내하고 업주와 종사자 모두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그 결과 휴업 중인 14개소를 제외한 72개소, 50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다른 지역에서 목욕장에서의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검사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코로나19로 지난 해는 취소했던 벚꽃마라톤대회를 올해는 비대면 레이스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했다.

여느 마라톤대회처럼 출발선에 참가자 모두가 함께 달려 나가는 방식이 아닌 참가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출발시간과 구간별 기록을 측정해 행사 진행팀에 보내주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SNS에 경주벚꽃마라톤 태그를 달고 6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리면 된다. 대회 종목은 10㎞와 5㎞이며, 참가자는 선착순 3000명을 신청받았다.

벚꽃마라톤 대회 행사팀은 참가자 개인들이 보내온 구간 별 기록를 확인하고 완주가 인정되면 완주 기념품과 메달을 택배로 보내준다.

이번 비대면 마라톤대회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비대면 마라톤대회로 열리는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