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오전 5시 30분 하남선 2단계 구간인 ‘하남시청(덕풍·신장)역-하남검단산역’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늦은 개통으로 불편하셨음에도 인내해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지난 8월 운영에 들어간 1단계 구간 ‘미사역-하남풍산역’에 이어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하게 돼 주목된다.
김 시장은 이번 전면 개통이 서울 도심에 직장 등을 둔 원도심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을 기념하고자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를 가졌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식을 대신한 행사에서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 등과 함께 시승식을 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기념촬영도 갖고 첫 운행하는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덕풍·신장)역,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5년 착공했다. 총 사업비는 9810억원으로 이 중 시비는 833억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