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75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의 실적 및 연구개발(R&D) 투자 등 주요 경영 현황을 보고했다. 아울러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 한도 안건에 대한 주주 동의도 마쳤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 연속 원외처방 시장 1위 달성, 바이오신약 라이선스 아웃, 롤론티스 신약 국내 허가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혁신 신약 창출과 내실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작년 매출 857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27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고,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도 의결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융합으로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