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POSCO에 대해 판매가 상승으로 1분기 강한 이익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2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며 강한 이익 회복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철강 감산 기대는 경기 회복과 함께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이 경우 2016~2018년과 유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탄소 저감을 위해 올해 철강 감산을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2016~2018년의 경기 회복(금리상승, 인플레이션), 공급량 억제 정책과 유사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당시 주가는 PBR 0.8배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변 연구원은 “국제 철강 가격 상승에 이은 국내 가격 철강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탄소강 ASP는 지난해 4분기 67만9000원에서 올해 1분기 74만6000원, 2분기 78만4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