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 건의문은 ‘대한민국 유치선언과 함께 COP28 개최지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으로 우선 지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문은 지난 2월 ‘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공동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인 윤상기 하동군수,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남해안 남중권 7개 시장·군수가 서명했다.
7개 시군은 순천과 광양, 고흥, 구례, 진주, 사천, 남해다.
전라남도는 또 유엔기후변화협약 취지에 맞는 저탄소 사회, 신재생에너지 경제, 미세먼지 감축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지난 3일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을 선포했다.
김정완 전라남도 COP28유치추진단장은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열고 전 세계에 환경과 기후 이슈를 제시하고 실천한 선도지역”이라며 “COP28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