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올해 '역대 최대' 규모 1조 8442억원 발주···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앞장

2021-03-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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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발주 시, 지역건설사 30% 참여·하도급율 50% 이상 의무화

발주 예정금액 60% 상반기 조기 발주로 속도 내

인천도시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모·공사·용역·자재 구매 등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442억원 규모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모 발주 1조 5956억원(12건) △공사 발주 1898억원(96건) △용역발주 387억원(255건) △자재구매 201억원(75건) 등으로 나뉜다.

추정 미정으로 포함되지 않은 ‘송도 R2 복합개발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더 큰 규모의 발주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공모 발주의 경우 ‘지역건설사 30% 참여, 하도급율 50% 이상’을 의무화해 인천 건설사의 일감 확보와 우량사업에 적극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예정금액의 약 60%인 1조 113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검단신도시 설계형 주택공모(AA28BL·AA29BL·AA32BL) △검단신도시 오수중계펌프장 및 관로공사 △검단신도시 2·3단계 스마트도시 관로공사 △부평십정 더샵 정비기반시설공사 △송도 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건립공사 등으로 세부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에 신속성을 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경제성검토(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공사 및 용역 등 모든 발주대상을 긴급 공고로 집행해 조기 발주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기 추진을 위한 절차를 상시 점검하고 조기집행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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