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ESG 경영 시동…자산운용업계도 본격적 ESG 시대

2021-03-24 14:39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NH-Amundi자산운용 제공]

NH-Amundi자산운용이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서면서 국내 자산운용 업계의 ESG 관련 행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 NH-Amundi자산운용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ESG 추진위원회 및 TF’의 비대면 출범식을 개최하며 ESG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 전체 NH농협금융의 2025 ESG 비전에 발맞춰 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미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선 한화자산운용이 자체 ESG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운용사별로 ESG 관련 펀드 상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로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투자업계와 경영계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SRI(사회책임투자)를 도입해 현재 관련 순자산이 2조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ESG 주식형 공모펀드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해 6개월 만에 누적판매 3,700억원 이상을 기록, ESG 투자전략과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특히, NH-Amundi자산운용은 주주사이자 유럽 ESG를 대표하는 Amundi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ESG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니콜라 시몽 NH-Amundi 부사장은 출범식에서 ‘Amundi ESG way’, Amundi의 ESG 경영전략과 프로세스를 발표하며 Amundi 파리의 ESG 전문가 그룹과의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ESG 선진사례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NH-Amundi자산운용 박학주 대표는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최장기간 책임투자 운용을 담당하며 ESG 투자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춰왔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사업 전반에서 ESG를 실천하는 국내 대표 ESG 선도 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