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한국 보관 '日 이용자 데이터' 9월까지 현지로 옮긴다

2021-03-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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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한국에 보관 중인 데이터를 올해 9월까지 모두 일본으로 옮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자사의 개인정보 보호 미흡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내의 데이터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라인이 중국 업체에 개발 업무를 위탁하며 현지 직원들이 일본 서버에 보관된 이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가 나온 후의 조치다. 당시 일본 매체들은 라인 이용자 정보가 중국에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라인 이용자 데이터가 한국에 있는 서버에 보관된 것을 놓고도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데자와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의 일본 서버 접근을 차단하고, 중국에서 진행해온 라인 통신 관련 기능·서비스의 개발·보수 업무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지금까지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이데자와 라인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이 23일 저녁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데이터 관리 강화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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