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아동학대의 인식개선과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동 담당 공무원과 통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발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 공적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신고의무자, 동 지역사회활동가, 주요시설장 및 단체장, 학부모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정례화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정 의무교육 대상자는 아니지만 지역현안에 밝고 주민들과 가까이 있는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활동가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발굴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학대피해아동 발굴의 필요성 인식 향상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주연 아동보호팀장은 “대상자별 맞춤형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관심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아동학대 및 폭력의 위험에 놓인 아동과 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실버인력뱅크는 지역사회 아동권리보호 및 아동성폭력예방을 위해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초등 성폭력예방인형극‘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필승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 관내 초등학생의 아동권리보호 및 성폭력예방을 위해 실버인력뱅크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석 실버인력뱅크 소장은 “아동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초등 성폭력예방인형극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10월 개소한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시흥시의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 홍보, 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