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 5%↑' 자회사 나스닥 상장 재추진 소식에 '강세'

2021-03-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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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2%(2900원) 오른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1172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97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2배, 외국인소진율은 12.89%다.

더블유게임즈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더블유게임즈는 23일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F-1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를 업데이트하고 SEC의 심사를 통과하면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서 최적의 상장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IPO 재추진 착수를 위해 주관사 및 법무법인과 논의 중”이라며 “협의를 통해 결정된 IPO 관련 사항은 향후 공시 등을 통해 상세히 안내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 2017년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지난해 매출 4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성장했다. 회사는 대표 게임인 더블다운 카지노가 흥행하며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블다운 카지노는 미국 모바일 소셜카지노 iOS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시장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펜데믹 상황이후 더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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