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연준 SLR 완화 종료에 화재까지...日증시 2.07%↓

2021-03-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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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PR 동결에도 강세...상하이종합 1.14%↑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90포인트(2.07%) 하락한 2만9174.15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1.09%) 하락한 1990.18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했던 '보완적레버리지비율(SLR) 규제 완화'를 오는 31일로 종료하기로 한데다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일본의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반도체 공급 부족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8포인트(1.14%) 상승한 3443.44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96포인트(1.14%) 오른 1만3760.9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6.74포인트(1.00%) 뛴 2698.26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증시가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상승에 성공한 것은 긴축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중국은 레버리지(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여전히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할 여지가 있다"며 추가 유동성 공급 의사를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은 금리를 완화할 수 있는 정상 범위내에 있다. 전반적으로 건전한 통화 정책을 실행하고 기업의 안정과 고용을 보장하며 금융 개혁과 개방을 더 심화할 것"이라고도 전하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8.98포인트(0.74%) 올린 1만6189.22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53포인트(0.10%) 하락한 2만896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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