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C의원이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아 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있다. 경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C의원은 평소 대인접촉이 활발해 감염경로를 조사하면 경로상에 있는 접촉자가 많이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에 따른 파생접촉도 상상외로 많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확진판정을을 받은 C의원과 밀접 접촉을 한 경산시 부시장과 경산시청 공무원및 동료 Y 시의원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중 Y의원은 검사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C의원은 무증상으로 19일 오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방역당국은 C의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어 시청, 압량읍사무소, 하양읍사무소등을 방문한 C의원의 동선을 볼때 추가 격리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로나 19확진은 18일. 19일 양일간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안과의원과 사우나에서 시작된 것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양읍사무소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5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시관계자는 "이제 코로나19감염이 패턴을 읽을 수 없는 불규칙적으로 퍼져나가 동선파악및 예방에 애를 먹고 있다" 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가급적 불요불급한 만남은 자제 해 주실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코로나19상황은 지난해 4월 신천지사태로 인해 하루 누적확진자가 백여명에 달했으나 그후 확산세가 누그러져 현재는 발생빈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22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9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