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46명이 늘었다. 지난 16일 120명을 기록한 후 140명대로 확진자수가 껑충 뛰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구 소재 주점 음식점 관련 9명, 용산구 소재 회사 양천구 소재 교회관련 3명, 광진구 소재 가족 어린이집 관련 2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2명 등이다.
지인 모인을 통한 전파가 다수 발생하는 모습이다.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상견례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첫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이달 19일 0시 기준으로 11만1569명에 대해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18일 신규 접종자는 3002명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1342건에 달한다.
송 과장은 "서울시 신규확진자가 18일 140명대로 늘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해 일상 감염 위험이 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의 긴장감을 놓치말고 방역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의무검사와 관련,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과 관련해 송 과장은 "올해 1월에서 현재까지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은 6%를 넘었다. 작년에 비해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이다"며 "미등록 외국인 등으로 인해 실태 파악이 어렵고 검사를 기피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