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마진 폭 확대가 이익 증가 청신호 [현대차증권]

2021-03-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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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순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순이자마진(NIM) 회복세가 업계 전반적인 화두인 가운데, 지난 해 견조했던 대출 증가로 올해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7%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 1000억원 대의 보바(현재가치) 상각익과 신규 인수회사의 연결이익 기여, 전년 선제적 비용 집행으로 올해 비용 관리 용이 등도 기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4.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37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1조103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는 NIM이 전분기대비 4bps 증가하면서 작년 4분기 +1bp에 이어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는 기준금리인하 영향이 마무리된 데다 시중금리 여건이 호전적인 것이 주요 이유다. 여기에 저원가성예금의 유입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의 투자 포인트는 높은 증익 가시성과 은행-비은행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풍부한 자본력에 근거한 유연한 자본정책”이라며 “카카오뱅크 상장 시 주요주주(지분율 9.35%)로서 주가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주주친화 자본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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