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총] 제일기획 “통합 솔루션으로 광고시장 타개”...원안 모두 의결

2021-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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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제일기획은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사옥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가 상정한 의결사항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 유정근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은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등을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이어 △작년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이사 선임(사외이사 오윤, 사내이사 김종현) 선임 △감사(상근감사 이홍섭)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일기획 CI [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은 이날 주총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상법에 따라 전자투표제를 시행,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의결 사항에 대한 주주들의 투표를 받았다. 이날 의결은 현장 투표와 사전 전자투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제일기획은 작년 경영현황과 관련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광고시장의 2020년 총 광고비는 전년 대비 0.8% 역성장한 11조9951억원을 나타냈다”며 “이로 인해 연결 영업총이익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1조10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일기획은 지난 48년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 과학적 시스템과 프로세스, 국내외 전문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 광범위한 파트너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변화의 선두에서 혁신을 이끄는 국내 1위 광고회사이자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일기획은 “마케팅 전 영역에 걸친 통합 마케팅 솔루션(Integrated Marketing Solution)을 제공하여 광고주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통합 마케팅 솔루션으로 타 광고회사와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제일기획의 현재 주요 주주는 △삼성전자㈜(25.24%) △국민연금공단(10.70%) △㈜제일기획(11.96%, 자기주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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