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개발지역 내 공직자 투기 의혹 1건도 발견되지 않아”

2021-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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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가족 조사는 개인정보 등 어려움 있어,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할 예정

임병택 시장이 시흥 주요 개발지에 대한 투기 의혹 전수조사에 적극 앞장서며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및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경기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V-city,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공직자 총 2096명의 토지 취득 현황 전수 조사 결과, 의심할만한 투기 행위가 ‘1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공직자 자진신고와 시 자체조사로 실시됐다.

특히 ‘자체 조사’에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1512필지 △V-city 1218필지 △하중 공공주택지구 422필지 △거모 공공주택지구 839필지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의 직원 토지 거래를 확인하고, 토지조서·취득세 납부 자료·부동산거래정보시스템 정보를 교차 검증했다.

더불어 정부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도 자진 신고를 통해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다만 공직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자체 조사는 개인정보 동의서 취합의 어려움으로 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공직자 가족 조사 여부를 결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를 활용한 공익제보 접수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공직자 절대다수의 높은 청렴도를 믿고 있지만, 일부 부동산으로 사익을 추구한 이들이 있다면 위법성 여부에 따라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엄정한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시민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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