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계획 수립은 지난해 대비 2개 과제가 늘어났으며 10개의 신규과제 및 7개 과제가 확대돼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인천(외부청렴)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 인천(내부청렴) △공정·투명한 청렴 인천(조직체계화 및 제도화) △도약하는 청렴 인천(교육 및 홍보활동) 등 4대 전략, 15개 단위과제, 4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인천’으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및 청렴시민감사관 활동 강화, 시민정책자문단, 인천은 소통-e 가득(온라인 시민청원창구), 시민 제안제도 등 다양한 소통방향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시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내부청렴 강화를 위해 청렴실천 체크리스트 의무화, 청렴의 날 확대 운영 등 공직자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활동을 다양화하고, 청렴대책추진단, 청렴이음리더 운영을 통해 고위직 청렴활동 참여로 청렴리더십 강화, 청렴해피콜·청렴문자 운영 등을 확대해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엄격한 취업심사·취업제한 제도 운영 및 시 산하 군·구, 공직유관기관 자체 청렴도 제고방안을 강구해 조직체계화를 통한 공정한 청렴도를 유지해 나간다.
이와 함께 청렴연극공연, 청렴영화제 등 청렴이음 한마당을 개최하고, 부패취약분야를 중점적으로 청렴 순회교육, 청렴자기학습 팝업교육 등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강화, 청렴매뉴얼 ‘청렴이음’ 책자 최초 제작 등 교육 및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미선 청렴윤리팀장은 “반부패·청렴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문화 진단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취약분야를 반영해 수립했다”며 또한 “반부패·청렴시책 발굴을 위해 전 직원 및 청렴시민감사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함께할 청렴인천 100가지’ 공모전 결과를 ‘생활속 100가지 청렴 일상화’ 세부과제로 정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LH 투기 의혹으로 공직자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급격하게 떨어졌다”며 “그동안의 반부패, 공정의 성과가 훼손되지 않도록 모두가 합심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