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올해 서울 서초·은평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당진 등 전국에서 56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빠른 분양 사업지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현장으로, 이달 중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논현동 111-11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이 사업에서는 총 630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 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하반기부터는 수도권 물량도 나온다.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 사업장에서 총 75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사업지에서도 총 90가구 중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한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연내 총 156가구 중 110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여주시 교동 공동주택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충남 천안시 백석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경기 동두천 지행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림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인천 검단 16호공원 개발사업 등도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6300여 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5600여 가구를 분양하게 됐는데 분양 시기와 물량 규모는 사업 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전주 종광대2구역,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9일 대구 대성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수주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