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연합해 7400만 고객을 중심으로 한 유통 공룡 연합군이 탄생했다.
신세계그룹 고객 2000만명, 네이버 6400만명 등 국내 최대 이용자를 확보했다. 두 업체가 연합군을 결성하며 확보한 물류망은 전국 7300곳이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로 재탄생, 유통 시장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 결합을 통해 제품 판매자인 셀러만 45만명을 확보했다. 즉시·당일·새벽배송이 가능한 전국 물류망만 7300곳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날 2500억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마트 1500억원, 신세계백화점 1000억원 규모로 네이버와의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 간 결속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자사주 82만4176주(지분 2.96%)를 네이버 주식 38만9106주(지분 0.24%)와,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지분 6.85%)를 네이버 주식 25만9404주(지분 0.16%)와 맞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