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과로 인해 시는 2020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시로 선정돼 경상북도 특별조정교부금 4천만원을 지급 받는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도내 시군에 대한 체납액 징수 평가는 지난해 이월체납액 징수율과 행정제재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으며, 경산시는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시에 선정됐다.
경산시는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체납 내역을 안내하는 납세 지원 콜 센터 운영, 지방 세입 계좌 납부 서비스 시행 및 ARS 신용카드 납부 등 징수 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산시 징수과에서는 2021년 하반기부터'체납징수지원단'을 편성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 생활 여건을 고려한 체납 징수 활동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납세자를 우선하는 징세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지난 해 경산시 내 재난 발생 현황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0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산시 공시내용은 △2020년도 재난의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 정비 △재난관리 기금의 적립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교육·훈련과 재난관리예방에 관한 홍보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의 구축 및 안전관리규정의 제정에 관한 사항 등 12개 항목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호우’와 ‘제9호 태풍 마이삭·제10호 태풍 하이선’ 등 2회 기간에 걸쳐 발생함으로 인해 약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1억2천만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으로 2021년 3월 12일까지 9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전례없는 물질적, 심리적 피해가 발생했다.
경산시는 신속한 재난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2019년 대비 7개소를 신설해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영상감시시스템 등 10종의 재난예측 및 전달체계를 110개소에 구축했으며 의료시설 22개소 및 수용시설 50개소를 확보해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 힘썼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대응상황 속에서도 방재담당공무원 전문교육 및 자율방재단 교육훈련을 적극 실시, 재난대응인력의 재난관리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띄었으며 이 같은 재난 예방활동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영조 시장은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전년도의 재난 및 안전관리의 전반적 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경산시의 재난관리역량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해서 행복한 경산을 건설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