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지자체 선정

2021-03-16 16:28
  • 글자크기 설정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시, 4천만원 인센티브 지급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안정적인 시 재정을 확보 하기 위해 체납세 징수에 발벗고 나서 상당한 징수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런 성과로 인해 시는 2020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시로 선정돼 경상북도 특별조정교부금 4천만원을 지급 받는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도내 시군에 대한 체납액 징수 평가는 지난해 이월체납액 징수율과 행정제재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으며, 경산시는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시에 선정됐다.

경산시는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체납 내역을 안내하는 납세 지원 콜 센터 운영, 지방 세입 계좌 납부 서비스 시행 및 ARS 신용카드 납부 등 징수 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납자료를 정밀 분석해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해 자동차공매·동산 압류·번호판영치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액·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회생지원, 결손처분 활성화 등 맞춤형 징수행정으로 납세자 중심 세무 행정을 펼쳐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를 배려하는 두가지 목적에 다 충족 하는 결과를 도출 했다.

경산시 징수과에서는 2021년 하반기부터'체납징수지원단'을 편성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 생활 여건을 고려한 체납 징수 활동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납세자를 우선하는 징세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지난 해 경산시 내 재난 발생 현황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0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산시 공시내용은 △2020년도 재난의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 정비 △재난관리 기금의 적립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교육·훈련과 재난관리예방에 관한 홍보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의 구축 및 안전관리규정의 제정에 관한 사항 등 12개 항목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호우’와 ‘제9호 태풍 마이삭·제10호 태풍 하이선’ 등 2회 기간에 걸쳐 발생함으로 인해 약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1억2천만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으로 2021년 3월 12일까지 9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전례없는 물질적, 심리적 피해가 발생했다.

경산시는 신속한 재난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2019년 대비 7개소를 신설해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영상감시시스템 등 10종의 재난예측 및 전달체계를 110개소에 구축했으며 의료시설 22개소 및 수용시설 50개소를 확보해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 힘썼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대응상황 속에서도 방재담당공무원 전문교육 및 자율방재단 교육훈련을 적극 실시, 재난대응인력의 재난관리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띄었으며 이 같은 재난 예방활동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영조 시장은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전년도의 재난 및 안전관리의 전반적 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경산시의 재난관리역량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해서 행복한 경산을 건설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