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산업·진흥기업 급등...오세훈 관련주 껑충

2021-03-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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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15일 오후 2시10분 현재 진양산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58% 오른 6550원에 거래 중이다. 진양화학(4980원)과 진양폴리(3660원)도 각각 10.67%, 9.0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그룹 종목들은 오세훈 후보 테마주로 거론된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정치권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는 오 후보 36.5%, 안 후보 33.2%로 집계됐다.

오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면서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관련주로 거론되는 진흥기업도 이날 현재 전거래일 대비 5.58% 오른 2840원에 거래 중이다. 진흥기업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당시 추진했던 서해비단뱃길 조성계획 관련 수혜주다.

한일화학 주가도 장초반 1만5550원까지 소폭 상승했다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일화학은 김영수 감사위원이 오 후보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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