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세대통신·IoT·블록체인 등 분야 석·박사 인재 양성

2021-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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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384억 투입

신규 8개 센터 선정…"학생 320여명 성장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 예산으로 384억원을 투입한다.

ITRC는 대학원 내 ICT분야 연구를 지원해 산업계로 진출할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당 연간 8억원을 최장 8년간 지원한다. 올해 예산 384억원은 신규센터 8개를 포함한 51개 센터에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5일부터 2021년도 ITRC 신규과제 8개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차세대 통신, 사물인터넷, 지능형반도체, 블록체인 등 7개 분야별로 1개 센터를 선정하고 1개 센터를 자유공모 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생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학생창의자율연구'와 연구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연구'를 지원한다. 대학원생에게 기업가 정신 교육,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선정된 8개 센터에서 향후 8년간 320여명의 학생이 디지털뉴딜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ICT 혁신인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에 대응한 고급 인재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2000년부터 작년까지 1만6100여명의 ICT분야 고급인재를 양성(석·박사 졸업인원 12%)하고 국내외 특허 등록 5300여건, 기술이전 수입 480여억원 등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ITRC 지원사업 세부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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