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中国電信集団)은 9일, 상하이(上海)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상장이 실현되면, 홍콩거래소에 이은 중복상장이 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된 차이나텔레콤은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목돼 1월부터 거래가 중단되는 등 미국 증시에서 퇴출됐다.
차이나텔레콤은 9일 실적도 발표했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09억위안(약 3500억엔)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4.7% 증가한 3936억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