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4월부터 '아트센터인천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본격 진행

2021-03-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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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작가·최재천 교수·장항준 감독 등 각 분야 명사 초청 시대적 담론 이야기 펼쳐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 포스터.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아트센터인천은 다음달부터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담한 대담’은 사회 각계의 다양한 명사들이 펼치는 대담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시대적 담론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들려준다.

스타 아나운서에서 작가 및 강연자로 변신한 손미나 작가가 강연 및 진행자로 참여하고, 최재천 교수·장항준 감독·김경일 교수·이욱정 PD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세부일정으로는 △4월 15일 △5월 13일 △7월 15일 △9월 9일 △11월 11일 등 총 5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전석 2만원이며 오는 17일부터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첫 번째 강연은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손미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한 순간의 만남이나 사건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듯 여행의 매력은 매우 강력하다. 손미나 작가 스스로가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여행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자연과 인간 공존을 꿈꾸다’ 이다. 코로나19 라는 범지구적 비극 앞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의 마지막 선택은 ‘생태적 전환’이며, 이는 폭넓은 유대를 통해 가능하다는 담론을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의 시각으로 만난다.

세 번째 강연은 영화감독 장항준이 들려주는 ‘창작의 사소한 이유’이다. 그야말로 콘텐츠 홍수의 시대에 ‘우리는 왜 이렇게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강연은 영화감독으로서 경험한 대중문화 콘텐츠 창작과정과 그의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창작의 무궁무진한 파도 속으로 관객들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 강연은 우리나라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인간의 오감 그리고 식스센스’이다. 우리의 오감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무엇을 말해 주는지와 그 모든 것들에 더해 우리가 육감이라고 부르는 것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강연은 다큐멘터리 ‘누들로드(2008)’의 선풍적 인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욱정 PD가 들려주는 ‘요리를 통한 도시 재생’이다.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이야 말로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원초적인 접착제이며 우리 시대가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방향이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는 문화예술교육 정규 강좌가 시작된다. 경향신문 문학수 음악전문기자가 진행하는 ‘클래식 라운지’, 오르세 미술관 연구원을 지낸 이현 미술사가가 진행하는 ‘미술, 여행이 되다’가 상·하반기로 운영되며 각 6회 차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작곡 프로젝트 ‘꿈꾸는 음악가’ 역시 상·하반기로 운영되며 총 12회 차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상세 커리큘럼 확인 및 강좌신청은 다음달 26일부터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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