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이르면 11일 구성"

2021-03-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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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합동조사단에 검사 추가 장담 못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새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한 긴급관계기관 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11일 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10일 저녁 퇴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임 인선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본인들 확인을 해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꾸려진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과 덕망을 갖춘 비(非)변호사 출신 3명이 맡는다.

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조사단 검사 추가 파견에 대해선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긴급관계기관 회의에서 정부는 합동조사단에 부동산 수사 전문 검사 1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역할을 두고는 "영장이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예측을 한다"고 말했다. 수사를 주도하는 경찰이 각종 영장을 신청하면 검찰이 신속히 법원에 청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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