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추방울토마토는 컴투스의 골프게임 '버디크러시'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농할 할인 적용 시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박스안에는 5000원 상당의 버디크러시 캐릭터 이모티콘 랜덤쿠폰이 함께 들어있다.
대형마트 과일은 포장이나 상품명이 단조로운 탓에 품목 이외에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시각적인 효과로 집객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뭐가 있는지 고민 끝에 이런 기획을 하게됐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눈에 띄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과일 포장지를 변화해보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12월 컴투스와 첫 번째 콜라보를 진행했다. 컴투스 프로야구게임 캐릭터를 넣은 이 '프로야귤'은 7만 박스를 제작해 일주일만에 완판하는 기록도 세웠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1차 협업 당시 7만 박스보다 많은 10만 박스를 준비했다. 회사는 일 평균 방문 객수는 38만명(2월 기준)으로 게임회사 입장에서도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 과일의 밋밋한 포장방식에 차별을 두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