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접견은 지난해해 12월 남양주를 방문, 네덜란드 농업 분야 선진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미래 농업 강연을 했던 강호진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관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조 시장은 "네덜란드 도시들의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과 도시 개발에 대한 철학을 공유해 남양주에 건설될 왕숙 신도시를 경제와 환경이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요아나 대사는 네덜란드의 농업 분야 트렌드와 도시 환경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조 시장의 의견에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류를 원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교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농생명·환경·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덜란드와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