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달이 뜨는 강' 새로운 온달이 등장한다. 제작진은 극 중 온달로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 나인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8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측은 새 온달인 배우 나인우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해 최고 시청률 10.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주연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지수가 동급생들을 폭행했으며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쏟아지며 위기를 맞았다.
20부작인 '달이 뜨는 강'은 반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95% 촬영을 완료한 상태. 하지만 제작진들은 시청자들의 '지수 하차 요구'에 결단을 내렸다. 지수의 빈자리는 영화 '스물' 드라마 '엄마' '쌍갑포차' '철인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나인우가 물망에 올랐다.
오늘(8일) 새로운 온달이 첫 등장한다. 시청자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7회 방송부터 나인우의 온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인우는 9회부터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7회부터 재촬영 및 재편집을 진행했다고.
이와 함께 온달로 변신한 나인우의 스틸컷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온달의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 해맑은 표정으로 온달 그 자체가 된 나인우가 담겨있다. 자신을 키워준 사씨 부인(황영희 분)이 등을 떠밀어도 허허실실 웃는 온달(나인우 분)의 모습이 모자 케미를 자아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비단옷을 입은 온달도 눈에 띈다.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깔끔한 옷차림에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져 지금까지 온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흔들림 없는 그의 자세와 표정에서 훗날 대장군이 될 온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준 타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타나는 순간 '온달이다'라고 현장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한 나인우 표 온달을 기대하며 7회 방송을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