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0만원대 5G 단말기를 출시하며 보급형 스마트폰의 명맥을 이어간다.
7일 삼성전자가 40만원대 5G폰 '갤럭시A42 5G'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면에는 HD플러스(1600x720) 해상도의 sAMOLED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꽉 찬 화면으로 영상 시청, 인터넷 서핑 등을 할 수 있고,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네 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퀄컴의 5G 원칩인 '스냅드래곤750G'를 탑재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A42 5G는 자급제 채널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제품 색상은 프리즘 닷 블랙, 프리즘 닷 화이트, 프리즘 닷 그레이 등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30만~40만원대로 책정되는 이통3사의 5G폰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제품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출시에 앞서 8~11일에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일부 오픈마켓에선 사전 판매 제품의 가격을 2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급형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갤럭시A42 5G 구매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영상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도서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 2개월 무료 체험권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래그십 5G폰인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모델의 가격을 100만원 이하로 출시하는 등 삼성전자는 5G 단말기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갤럭시A42 5G는 우수한 디자인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실속파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